작성일 : 10-01-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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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한중 전병식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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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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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변호사 영입… 자율성 최대 보장"
“중국·동남아·유럽의 로펌들과 연계한 입체적 법률서비스 제공과 함께 유럽연합(EU)과 동남아 진출 등을 통해 법률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을 것입니다”
전병식(55·사시 20회) 한중 대표변호사는 “앞으로 법률시장개방에 대한 대비책으로 각 개인 뿐 아니라 전문성 있는 변호사들을 팀 단위로 영입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자존심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동기가 유발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해 이들이 개성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중의 전체업무 가운데 송무가 70%를 차지하고 해외업무는 20% 정도지만 앞으로 해외업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법률시장이 개방되어도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은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의 자유무역이 이뤄질 경우 EU 등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의 구성원은 다양한 이력 만큼이나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신구의 조화가 매우 잘되어 있다"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집약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 현장에 반영함으로써 구체적인 사안과 법률시장의 주변환경 변화에 적극적 이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의사결정의 민주화와 신속성을 자랑했다.
전 대표는 한중만의 3가지 운영철학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내부의 사람이건 외부의 의뢰인이건 간에 그 누구에게나 신뢰를 얻지 못해서 떠나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회와 법을 이어주는 다리 역활론을 들고 있다. 법은 사회와 떨어져 있을 수 없고 로펌은 사회와 법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기 때문에 실력있는 변호사를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의 변호사들은 경제와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실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셋째는 능동적인 업무능력이다. 소속된 변호사들이 힘을 모아 의뢰인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 가짐을 들었다.
윤상원 기자 news8@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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